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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이코노미 : 사람들은 왜 ‘할인’보다 ‘작은 덤’을 더 좋아할까 | 241123 인센티브는 목적 달성을 위해 보내는, ‘신호’다저자는 먼저 인센티브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내는 신호’라고 정의합니다. 이 중에서도 그는 ‘신호’라는 키워드에 주목했어요. 신호는 우리가 늘 쓰는 ‘말’처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신호만 준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상황과 방식, 대상에 따라 섬세하게 신호를 보내야 하죠. 이걸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목적을 달성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해요.   “신호는 단순히 말로 하면 다른 사람이 아마도 믿지 않을 사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유용한 도구다. 말은 값싼 신호이므로 메시지를 쉽게 가장할 수 있다. 신호는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이 메시지에 신빙성을 부여한다.”_41p 예를 들어 볼까요? 초등학교 6학년 아이.. 2025. 3. 12.
아이스 호텔 : 얼음으로 만든 영하 5도 객실, 체크인 하시겠어요? | 250109 홍보를 할 때는 명확한 골Goal을 정해야 한다세계로 넓어진 아이스 바의 목표는 딱 하나였어요. 바로 하나뿐인 아이스 호텔을 홍보하는 것. 고객들이 얼음 잔에 담긴 칵테일을 즐기는 걸로 끝내지 않게 했죠. 아이스 바를 즐기고 → 아이스 호텔의 존재를 알고 → 언젠가 그곳에 찾아가게끔 했어요. 아이스 바는 매 시즌 벽이나 빈 공간에 ‘스웨덴의 상징’들을 전시했어요. 사람 팔뚝보다 큰 가지뿔을 가진 순록상, 옛날 바이킹이 타고 다니던 보트, 북유럽 신화 속 거인 땅 요툰헤임Jotunheim의 뾰족하게 솟아오른 산을 얼음으로 깎았죠.  “아이스 바의 얼음 장식은 6개월마다 바뀝니다. 테마는 항상 ‘스웨덴의 매력’이에요. 아이스 호텔이 있는 스웨덴 북부로 찾아오게 하려면, 먼저 스웨덴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하니.. 2025. 3. 12.
온 : 달리는 기분을 설계해 대세가 되다 | 240704 곧장 시제품을 들고 나이키로 향했어. “같이 러닝화를 만들어보자”고 했지. 나이키는 단칼에 거절했어. 못생겼고, 그런 기술이 가능했다면 이미 자기네 개발 부서가 출시했을 거라면서.베른하르트는 ‘No’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어. 오랜 선수 생활에서 ‘No’는 ‘Not right now’일 뿐이란 걸 배웠거든. 2009년 본격 창업에 나서기로 해. 친구였던 데이비드 알레망David Allemann과 캐스퍼 코페티Casper Coppetti가 함께했어. 그렇게 3년을 매달린 끝에 나온 게, ‘클라우드 레이서Cloudracer’야. 2025. 3. 12.
김재석 : 회사원이 그린 눈코 없는 일러스트, 구찌·까르띠에의 선택을 받다 | 250108 타협이 꼭 정체성을 잃는 길은 아니다  김재석 작가는 몇 번이고 강조했어요. 수수걸이 16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은 “커머셜 마인드Commercial mind 덕분”이라는 거예요. 무슨 뜻인지 좀 더 물었죠.  “우리가 모든 걸 타협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타협점을 찾는 자세’는 필요하죠. 지금 일이 나 혼자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야 한다면 더욱 그렇죠. 작품에 정성을 다하다 보면, 수정 요청이 불편할 수 있어요. 또 내 의도가 더 좋아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분명 있어요. 그걸 이해하고, 때로는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죠. 그래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때 저는 상대를 설득할 아이디어를 역제안해 봐요. 그게 커머셜 마인드죠.” 그러면서 김 작가는 한 가지..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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