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스크랩/롱블랙39 예쁘다 : 두 외국인이 만든 K-스킨케어, 연 매출 1030억원 브랜드가 되다 | 250606 Chapter 2.유럽인들이 피부를 관리할 때 놓친 것물론 K-뷰티 라벨을 붙인 화장품이 다 잘 팔리는 건 아니에요. 유럽에도 이미 대중적인 뷰티 브랜드가 많은걸요. 독일엔 니베아NIVEA가, 프랑스엔 샤넬CHANEL이 꽉 잡고 있으니까요. 부부는 ‘K-뷰티가 가진 가장 신선한 강점’을 이렇게 봤다고 해요. 바로 ‘단계별 스킨케어.’서양의 뷰티는 화장으로 결점을 가리는 데에 집중했다면, 한국은 좋은 피부를 만드는 데에 공들이니까요. 각 단계에 맞는 제품 가짓수가 유럽의 2~3배는 넘었죠. “유럽은 몇 년 전까지도 클렌징 티슈로 얼굴을 닦고 크림을 바르는 게 보통의 스킨케어였어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 산성이 강한 제품으로 애써 진정시켰죠. 나이가 들면 주름 방지 크림을 바르는 정도고요.”_베로니카 스.. 2025. 6. 6. 미세공격 주의보 : ‘나이스하게’ 상처 주는 시대, 나를 지키며 살아남는 법 | 250605 Chapter 2.의도하지 않아도 미세공격을 할 수 있다 그럼 궁금해집니다. 남대희 작가가 보는 미세공격은 정확히 어떤 걸까요? “제가 정의하는 미세공격은 ‘상대방을 미묘하게 깎아내리는 언어와 행동’을 말해요. 고정관념이나 편견,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우월 의식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은근히 무시하는 거죠. 이때 미세하다는 뜻은 사소함보다 자주 일어난다는 ‘일상적’이라는 의미와 더 가깝습니다.” 2022년, 그는 미세공격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다고 해요. 영어 공부를 위해 해외 기사를 읽다가 ‘microaggression’을 본 게 계기였습니다. 미세공격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 체스터 미들브룩 피어스Chester Middlebrook Pierce가 1970년대 미국에서 벌어진 인종 문제를 지적하기.. 2025. 6. 5. 콜드스톤 잔혹사 : 한국·일본에서 사라진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남긴 배움 | 250604 잘나가던 브랜드도 언젠가, 어디선가 실패하기도 해. 난 그런 실패기가 보이면 꼭 파헤쳐 보지. 때론 성공 케이스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거든. 때마침 유튜버 일본식품비밀노트가 흥미로운 소식 하나를 전했어. 2025년 5월, 일본에서 ‘콜드스톤 크리머리Cold Stone Creamery(이하 콜드스톤)’ 매장이 하나만 남고, 전부 문을 닫았다는 얘기였어. 한국은 어떠냐고? 2020년 진즉에 문을 닫았어. 심지어 두 번의 도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 그럼 콜드스톤은 망한 브랜드냐고? 아니야. 미국에선 여전히 건재해. 미국 전역의 매장은 953개. 전 세계 30개국까지 합치면 1500개 가까운 매장이 있어. 매년 매출 성장률도 6% 정도. 2023년 미국 내 매출액은 5억5500만 달러(약 7641억원).. 2025. 6. 5.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 : 나의 하소연이 읽고 싶은 글이 되는 이유 | 250603 Chapter 1.10분간 수다 떨 듯 글 쓰는 게 필요하다먼저 우리가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좋은 글과 아이디어’부터 찾기 때문이에요. 이 생각이 우리의 시작을 막아서죠. 저자는 “글쓰기의 시작점이 달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글쓰기에 끌고 와요. 사람들과 차 한잔하며 대화하는 순간을 잠시 떠올려 볼까요?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면 입이 풀리죠. 저자는 이런 말 하기의 과정을 글쓰기에 옮겨 보자고 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으로 ‘무작정 쓰기freewriting’를 실천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해야 한다. 무작정 쓰기는 때로 (...) ‘수다 떨기’.. 2025. 6. 4.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