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스크랩33 어둠 속의 희망 : 희망을 말하기 낯간지러운 당신에게 | 241228 하지만 희망은 종종 오해받습니다. 철없는 감정으로 여겨지거든요. “다 잘 되겠지”라거나, “그런 건 잊어버리자”라고 현실에서 도피하는 마음으로요.그래서 리베카 솔닛은 희망의 정의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희망은 모든 것이 과거에도 좋았고 현재에도 좋고 미래에도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다. ‘모든 게 잘 돼가고 있어’라는 식의 화창한 서사도 아니다. 희망은 우리가 하는 일이 (언제 어떻게, 누구와 무엇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리 알 수 없다 해도) 중요하다는 믿음이다.”_10~11p 중요한 건, 희망이 눈에 띄지 않는단 거예요. 솔닛은 희망을 ‘버섯’에 비유하죠. 눈에 보이지 않는 균들이 땅속에 자리 잡고, 비가 오면 소리 없이 슬며시 자라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우린 자주 “희망이 안 보인다”며 하소연해요... 2025. 3. 12. 이전 1 ··· 6 7 8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