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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글쓰기/감상문

라플라스의 마녀 | 책 감상문

by 해적거북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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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의 악마

라플라스의 악마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았다면 소설 전반적으로 크게 흥미가 반감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 발생조건을 라플라스의 악마로 이해하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나는 사건 발생조건에 대해서 현실성이 없기에 다른 무언가 있는게 아닌지 계속 궁금했기 때문에 책에 더 손이 갔다. 하지만 라플라스의 악마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한다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학 관련 전공인 나 역시도 이름만 알고 라플라스의 악마는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리 전공이라면 어쩌면 알 수 있겠다.

 

라플라스의 악마는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안다면 뉴턴의 운동법칙을 적용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고 실험이다. 물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그럴듯한 기분이 든다. 그와 동시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수 많은 원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에 많은 계산이 필요하고 그 계산하는 동안 또 시간이 흐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언급된 양자컴퓨터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전 우주가 아닌 아주 작은 부분에 대해서 뭔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태풍의 눈

소설을 끝까지 읽고나니 태풍의 눈이 떠올랐다. 소설의 인물, 사건, 각종 요소들이 (기승전)결을 향해 몰아친다. 독자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궁금증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주변이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몰입하다가 어느순간 결말에 도착했다. 나루토의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만큼은 아니지만 '아마카스 사이세이'와 '겐토'의 엄청난 결말이 있길 나도 모르게 기대했다. 그런데 기대한 것에 비해 너무 평화로웠다. 그래서 태풍의 눈이 떠올랐다. 그래도 재미난 소설이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더 재밌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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