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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글쓰기/감상문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 책 감상문

by 해적거북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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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살인 없는 추리소설'

'살인 없는' 추리소설로 추천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소설을 떠올려 보았다. 모두 필수 요소처럼 살인이 등장했다. 이 부분을 깨닫고 추리소설과 살인은 떼어낼 수 없을까 싶었다. 내 생각에 중심 사건과 관련된 요소를 넣을 때 살인이 가장 흔하게 선택된다. 이런 생각을 하며 책 표지를 다시보니 이 책의 요소는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최종 그룹 면접

최종 그룹 면접, 소재가 너무 흥미롭고 신선했다. 그리고 많은 대중이 경험 가능한 상황이라 더욱 공감해서 읽을 것 같다. 지원자 간의 오고가는 생각과 행동들에서 그 묘한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물론 사건의 대부분이 '하타노 쇼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끝에 모든 등장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입체적으로 보게 만든다. 마치 회포를 통해 오해를 푸는 느낌이다. 이해 못한 상대방의 행동에 오해하고 그 오해가 부정적 감정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마주한 진실은 마음대로 생각한 자신에게 부끄럼과 미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과 감정은 누구나 너무 흔하게 경험한다. 각자 사정이 있다는 걸 알지만, 진실을 알기 전까지 마음대로 해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쿠가 소타

개인적으로 감정이입이 잘 된 인물은 진짜 '쿠가 소타'였다. 이상적인 사회와 현실의 괴리감을 느끼고 분출하는 방법까지 묘하게 어색하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한 정의에 어긋난 상황이 감정적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고정관념과 같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기 쉬워졌다. 그러나 '하타노 쇼고'의 유언(?)으로 변화하는 '시마 이오리'를 통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느꼈다. 이 상황의 '시마 이오리'를 이해하려 따라해보니 생각과 감정을 분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많은 연습이 필요한 방법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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