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습지의 사랑
물과 숲의 사랑 이야기. 초반부터 물을 표현하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보는 시선으로 표현하지만, 물이 가신 생각과 그 바탕은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숲을 만나는 장면이랑 숲과 단절되는 장면을 보면 머릿속에서 상상하게 된다. 영화에서 본 듯한 장면이 그려지기도 하고 뉴스에서 본 재난 영상이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장면들을 사실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생각을 입혀서 상상하게 된다. 마치 '물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원인을 찾는다면 과학으로 설명되겠지만, 의도를 찾고 싶은 느낌이다. 여태껏 생각지 못한 생각을 하니 마음이 어지럽다. 그리고 바다를 멍하니 보면서 생각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방금 같은 생각을 하고 싶어서 바다를 찾고 싶어졌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이 단편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단편이다. 타임슬립으로도 변하지 못한 현실에 먹먹한 마음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구성이 의문남는 것 없이 깔끔해서 쉽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감정은 남았는데 생각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을 때 감정을 분리하는 느낌을 받았던 문장이다. '언젠가 일어날 일이 오늘 일어난 것뿐이다.'
그리고 아직 제목의 의도를 못 찾았다. 궁금하다.
728x90
반응형
'힘 있는 글쓰기 >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의 | 책 감상문 (1) | 2025.03.14 |
---|---|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 책 감상문 (0) | 2025.02.18 |
용의자 X의 헌신 | 책 감상문 (0) | 2025.01.30 |
테크니컬 라이팅에 고민이 있다면 (0) | 2024.03.03 |
글쓰기.. 드루와 드루와..! (0) | 2023.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