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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글쓰기/회고

2023 회고

by 해적거북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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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돌아보며 참여했던 활동과 영감받은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활동
    1. DevOcean 스터디
    2. OSSCA - 한국인 모두가 볼 수 있도록! MDN 문서 한글화
    3. 글또 9기
  2. 생각
    1. 돈보다 시간
    2. 갖기 위해 가진 것을 포기하기
    3. 고민보다 실패를

활동

DevOcean 스터디

DevOcean_ReactNative_Study

지난 4월 즈음 우연히 기회가 되어 React-Native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6월 말까지 진행하는 스터디로 주 1회 주말마다 모여서 북 스터디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스터디했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스터디는 처음이었다. 스터디를 통해 React-Native책을 완독할 수 있었고, 재밌고 좋은 사람들과 대면으로 스터디하다보니 면접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 스터디의 메인이었던 React-Native보다 나에게 더 도움이 된 부분이라 감사하게 느껴졌다.


OSSCA - 한국인 모두가 볼 수 있도록! MDN 문서 한글화

2023_ossca

오픈소스 기여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라는 생각과 함께 지원하고 선발된 활동이었다. 나는 한국인 모두가 볼 수 있도록! MDN 문서 한글화 팀으로 지원하여 배정되었고 전체 인원은 400명이 넘는 큰 규모의 활동이었다. 각 팀별 20명 내외로 있어 격주로 번갈아가며 온,오프라인으로 미팅을 진행했었고 멘토님과 함께 저녁 식사겸 커피챗도 즐길 수 있었다. 특히나 멘토님께서 활동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함을 깊히 느꼈다. 또한 멘토님과 활발하게 도와주셨던 멘티분들 덕분에 MDN에 15회 번역 기여를 할 수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번역의 기여라서 그런지 부담없이 작업과 PR 요청을 할 수 있었다. 오픈소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활동이었고 내년에 또 열리게되면 지원해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또 9기

글또

생각을 말로 잘 전달하기 위한 사고력을 기르고자 글쓰기를 연습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땅히 혼자 쓰기에는 잘하고 있는지 나 혼자 쓰니 주기적으로 쓰기 어려워지다보니 글또라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동기부여를 주며 활동하니 글쓰기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삶의 다양한 방면에서 자극받았다. 12월을 시작으로 5개월간 진행되는 활동이며 이번 글을 포함해서 두번째 글을 작성하고 있다. 글 작성외에는 커피챗과 같은 활동은 안해보았는데 기회가 생긴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다.


생각

돈보다 시간

time_than_money

소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기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돈을 사용하면 확보된 시간동안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물론 자금이 무한정있다면 누구든지 후자를 선택하겠지만 현실에 의해 선택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예전에는 주로 전자를 많이 택했는데 이젠 후자를 많이 택하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소득이 생기면서 더 큰 소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돈 버는 시간을 늘리거나 시간당 버는 돈을 늘리면 된다. 장기적인 면으로 생각해서 나는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생각을 바탕이 되어 돈보다 시간을 선택해서 더 많은 경험과 소중한 인연들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갖기 위해 가진 것을 포기하기

유재석_명언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하루하루가 할일들로 가득 채워졌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몸은 하나라서 내가 이전에 누려왔던 것을 포기해야만 하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쉽게 선택했던 것은 잠이었는데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일정량 잠자는 시간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앞으로 일주일 타임라인을 생각해보았을때 적재적소에 트레이드오프를 하고 있다. 이 방법에 100%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계발 책이나 다른 사람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하나씩 적용해보고 있다. 결국에는 내가 무언가를 포기해야지만 가질 수 있는 것인데 현명하게 포기하고 확실하게 갖는 방법을 알고 싶다.


고민보다 실패를

fail_fast

앞서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나에게 고민은 장점보다 단점이 큰 존재였다. 하지만 그 장점을 포기 못해서 계속 고민을 한 것이다. 그 장점은 최소화된 실패이다. 최소화 되었다는 건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선택에 시점에는 최소화 되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장점을 위해서 보통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고 요즘 생각의 방향성이 고민을 하기보다 선택하고 실패를 빨리 맞이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고민을 많이 하고 한 선택보다 빠른 선택에 의한 실패가 덜 후회되었고 오히려 만족감이 있었다. 물론 빠른 선택이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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